제목 | [매일신문]'두통' 발생원인 달라, 치료역시 같을 수 없어 | 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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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에 통증이 발생하면 진통제로 다스리려하는 경우가 많다. 하지만 이는 잠깐의 통증을 완화해줄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통증의 뿌리를 해소하지 못해 통증이 가라앉았다 이내 곧 다시 재발하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다.
또한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. 고개가 앞으로 나오고, 어깨와 허리가 굽는 등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경추가 변형되는데, 이럴 경우 외부충격과 머리의 하중을 그대로 흡수하게 되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. 특히 오늘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사용량이 늘면서 이와 같은 현상으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.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"통증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우선이다. 그 중에서도 턱관절의 불균형과 경추의 변형이 원인이라면 관절 및 뼈의 구조를 바로잡아 줄 수 있는 교정과 골수생성 및 뼈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약물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." 고 전했다. 윤 원장에 따르면 이밖에도 어혈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, 산후 두통과 여성의 월경시기에 찾아오는 월경성두통이 이에 해당된다. 이런 경우에는 피를 맑게 해독시켜줄 수 있는 한약 등을 통해 혈액정화에 도움이 되게 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. 그는 "모두가 똑같이 머리에 통증이 발생하였다 해도 원인이 다르기에 치료 역시 같을 수 없다. 근본적인 요인에 따른 치료가 행해져야 통증의 뿌리를 없앨 수 있고, 악화와 재발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."고 말했다. |